4일 해외 원정 도박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방송인 신정환(36)이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두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경 신정환은 서울지방경찰청 외사부 소속 경찰들과 함께 법원에 왔으며 목발을 짚은 채였다. 담담한 표정으로 기자들을 맞은 신은 심경을 묻는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저녁이면 구속 여부에 대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실질심사에서는 신정환의 다리 부상과 관련된 집중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신정환 측은 법원에 그의 주치의인 코리아 정형외과 은승표 원장의 소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