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진념 재경부장관 일문일답

진념 재경부장관 일문일답 "은행합병 CEO·노조 조속 결단을" 진념 재정경제부장관은 1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은행합병 문제와 관련, "최고경영자(CEO)와 노조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정부는 이들이 조속히 결단을 내려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해 우량은행간 조기합병을 촉구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우량은행 합병문제는. ▲정부가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고 그래서도 안된다.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합병문제는 양쪽의 대주주인 골드만삭스와 ING가 어떻게 생각할 것이냐에 따라 진로가 결정될 것이다. 대주주가 반대하는 합병은 있을수 없다. -한빛과 외환은행의 합병은. ▲공적자금 투입 금융기관은 정부가 교통정리를 해야 한다. 외환은행은 대주주인 코메르츠 은행의 결정에 따라 입장이 정리될 것이다. -정부가 지나치게 은행 합병을 밀어붙이는 것 아닌가. ▲누구나 변화를 싫어한다. 올바른 방향이라면 CEO와 노조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 정부가 이를 재촉할 수는 있다. 빨리 결단을 내리도록 정부가 기대하는 것은 사실이다. -증시는. ▲최근 경제상황에 대한 비관론이 너무 많다. 심리적인 안정이 중요하다. 투자자, 소비자 심리안정을 위해 증시안정이 매우 중요하다. 국회 재경위에서 세법개정안이 통과돼 근로자 주식저축도 15일부터 발매가 가능하다. 연기금 주식투자도 당초 1조2,000억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늘렸는데 추가로 더 늘릴 수 있다. -기업 자금난에 대한 대책 등 자금시장 안정방안은. ▲9월에 조성한 채권펀드 10조원중 5조 또는 6조원이 넘어오고 연내 추가로 10조원의 채권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출담보부증권(CLO)을 통한 235개 회생가능기업 신규대출도 바로 실행에 들어갈 것이다. 내년 초까지 회사채 만기도 많고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을 기업에 연결시켜줘야 하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까지 정부가 자금시장 안정대책을 진행시킬 것이다. 안의식기자 전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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