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연합】 태국의 재무 및 금융당국은 총1천5백억 바트의 유동성 지원을 받은 16개 부실 금융회사들에 대해 28일부터 제한적으로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허용키로 25일 결정했다.한달전 폐쇄명령을 받은 바 있는 이들 회사는 이에따라 합병·인수를 할 수 있도록 60일 이내에 자산 및 채무에 관한 최종평가서를 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재무부와 태국은행(BOT) 공동발표에 따르면 이들 부실 금융사는 고객을 위해 한계대부를 결제해주는 일 만으로 업무영역을 제한받아 고객의 요청이 있을 경우 다른증권사로 대출을 이전할 수 있게 됐다.
이들 회사는 또 새 주식을 사는 고객들로부터 투자의 형태로 돈을 받을 수도 있게됐다.
이밖에 기존 예금의 만기를 연장할 수도 있으나 새 예금은 수수할 수 없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