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설선물 특집] 올 설 선물 예상비용과 세배돈 예산

이같은 사실은 LG백화점이 주부 3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밝혀졌다. 이 조사내용에 따르면 이번 설 선물 비용을 최소한 7만원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응답이 전체의 72%로 지난해 67%보다 5%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예산이 7만~10만원이라는 응답자는 지난해 23%에서 27%로 증가했으며 20만원 이상이라는 응답자도 지난해 11%에서 올해 17%로 눈에 띄게 늘어났다.LG백화점 관계자는 『주부들이 올 설 선물을 작년보다 많이 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새 천년에 처음 맞이하는 명절이라는 점과 경기회복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풀이했다. 선물로는 역시 현금이 33%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육류(19%), 건강식품(16)%, 생활용품(10%), 과일, 의류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덩달아 아이들이 받을 새뱃돈도 두둑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의 경우 아이들 새뱃돈으로 3만∼5만원과 3만원 이하가 대세였지만 올 설에는 5만∼7만원을 주겠다는 응답자가 22%로 가장 많았다. 7만∼10만원을 주겠다는 응답자는 14%로 지난해의 11%에 비해 3%포인트 늘어난 반면 3만원 이하라는 응답자는 지난해 28%에서 올해 17%로 11%포인트나 줄어들어 전반적으로 세뱃돈 예산이 높아졌음을 반영했다. 반영했다.김희석기자VB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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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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