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최경환 부총리-경제5단체장 간담] "핫라인 구축으로 재계와 소통채널 강화"

崔부총리 만남 정례화 등 제안

재계 "팀플레이 할수 있길 희망"

최경환 신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재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핫라인' 구축을 제안했다. 더 나아가 경제부총리와 경제인 간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실무진 차원의 소통 채널도 별도로 구축하기로 했다. 정부와 재계 간의 허물 없는 대화창구를 통해 현재의 경제위기를 돌파하자는 취지로 해석된다.


최 경제부총리는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5단체장들과 만나 "정부와 재계가 공통의 목표를 갖는다면 우리 경제가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며 "경제단체장은 물론 대·중소기업인들이 언제 어디서나 당면한 애로를 얘기할 수 있는 핫라인을 구축하고 실무협의 채널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최 경제부총리는 "경제계와 긴밀한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소통 채널을 대폭 강화하겠다"며 "정례적인 만남의 기회를 통해 투자 프로젝트가 활발히 가동되도록 애로를 해소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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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장들은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새 경제팀과 호흡을 맞춰 기업 현장에서 경제 활성화와 경제혁신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며 "소통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수용하고 피드백을 주고받으면서 팀플레이를 펼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일회성' 이벤트로 끝내지 않기 위해 재계와 실무협의체도 구성한다. 정은보 기재부 차관보는 "부총리와 재계가 소통공간을 만드는 데 서로 공감을 했다"면서 "부총리와 경제단체장, 경제연구소장, 대중소기업 간의 핫라인을 구축해 기업환경의 실질적인 개선을 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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