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국제디와이, 24억 BW 발행 완료

국제디와이는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사모 방식으로 24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했다고 7일 공시했다. 권리행사기간은 2012년 7월7~26일, 행사가액은 140원이다. 발행대상자는 조형래씨 외 57명으로, 국제디와이의 채권자다. 국제디와이는 작년 9월 대우솔라에서 국제 이앤씨로, 다시 지난 3월말 국제이앤씨에서 국제디와이로 상호를 변경한 바 있다. Q. BW를 발행하는 이유는? A. 채무 상환을 위해서다. 전전 최대주주가 투자를 받았는데, 거기에 회사 보증이 포함됐었다. 이게 문제가 돼 사채 상환금 소송까지 갔는데, 2010년 1월 패소판결이 나 48억원 규모의 채무가 발생했다. 채권단과 협의해 일부 탕감 받고 이번에 차환 발행에 나선 것이다. 쉽게 말해 기존 채무가 연장되는 효과다. Q. 전 최대주주 횡령 건은 어떻게 됐나 A. 현재 진행되는 중이고 확인된 것은 전혀 없다. 심지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는 얘기도 못들었다. 불기소 처분도 확정된 것 같지 않다. 이 건은 예전에 있었던 소액주주와 관련된 사건과 연결되는 거다. 우리 회사 외에도 많은 회사들이 이 건으로 언급됐다. 소액주주들이 회사에게 불리한 공시 등을 찾아내, 유명 증권투자자 사이트에 글도 올리고 직접 찾아가 협박하기도 했다. 심지어는 돈을 요구한 경우도 있었던 모양이다. 일부 거기에 응해 돈을 지불한 회사도 있었던 것 같고. 우리 소송도 그 소액주주 중 하나가 민원을 제기해서 시작된 거다. 그 소액주주 중 일부는 구속되고, 재판도 받고 있다. Q. 회사 상호가 자꾸 바뀐다 A. 회사 설립 당시 이름이 대양정밀이었다. 해서 DY가 로고에도 들어가 있었다. 중간에 다른 사업도 하면서 대우솔라나 국제이앤씨로 이름을 바꿨다. 그러다가 다시 대양, DY가 들어간 이름으로 돌아왔다. 원래 잘 하던 금형사업에 집중하자는 의미로.

관련기사



이재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