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상사(02840·화학)가 중간배당 실시와 실적호전 기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미원상사는 15일 3월말기준으로 20%의 중간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빛증권에 따르면 미원상사는 중간배당 재료외에도 실적호전주로 주가상승여지가 크다고 밝혔다.
이는 이 회사가 그동안 개발해온 반도체용 감광기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되고 LCD용 감광유제도 대량생산에 돌입하는 등 성장성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14% 늘어난 1,040억원 순이익은 28% 증가한 72억원으로 예상된다.
한빛증권은 또 이 회사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감안할 때 PER 5.0배는 저평가됐다고 밝히고 매수추천했다.
다만 자사주 취득규모가 총발행주식수의 22%에 달하는 데다 대주주와 관계자의 지분 또한 19.7%에 이르러 실질 유통주식수가 90만주에 불과해 유동성부족이 다소 염려된다고 덧붙였다.
이장규기자JKLEE@SED.CO.KR
입력시간 2000/03/15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