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동일제지] 고지활용 표면지생산 시험가동

○…동일제지(대표 정영섭)가 빠르면 이달초부터 저급원료인 고지(古紙)로 표면라이너지를 생산, 원가율을 낮춘다는 소문이 나돌아 업계 관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표면지는 대개 고급원료인 펄프로 만들어야 일정강도와 미려한 표면을 얻을수 있는데 동일제지가 펄프를 사용하지 않고도 동일한 효과를 내는 신공법을 개발했다는 것. 이회사의 주가는 진작부터 이러한 소문을 바탕으로 지난해 8월중순 주당 8,150원을 기록한후 꾸준히 올랐으며 지난7일부터는 주당 2만3,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에대해 『고지로 표면지를 생산하기 위해 핀란드 발멧(VALMET)사로부터 최신 생산시설을 170억원에 들여와 시험가동중』이라고 밝혔다. 이관계자는『발멧사의 제품은 종이제품의 강도를 높이도록 설계돼 있는데 자사가 개발한 이물질 제거기술을 결합할 경우 고지로도 펄프와 같은 효과를 거둘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현재 도입한 기계를 공회전 중이며 빠르면 이달말 원료를 투입, 표면지 시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강용운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