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장마철 안전 소홀 건설사 59곳 제재

두산건설과 동부ㆍ롯데ㆍ현대건설 등 대기업을 포함한 건설업체들이 장마철 작업현장의 안전관리를 소홀히 하다 적발돼 무더기로 제재를 받았다.노동부는 지난달 3일~29일까지 한달간 지하철과 터널, 아파트, 도로공사 등 건설현장 866개소에 대해 안전점검을 한 결과 59개 업체는 사법처리하고 125개 사업장은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이 가운데 경주전화국 통신공사 현장에서 개구부 덮개를 설치하지 않은 동부건설과 서울 신대방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발판 설치가 불량한 롯데건설 등 59개 업체는 사법처리 됐다. 또 굴착부분 붕괴위험 예방조치를 소홀히 한 SK건설 명장정수장 시설개량공사장과 지하층 바닥 배수조치를 하지 않은 ㈜신성 마산중리아파트 신축공사장 등 125개 사업장은 작업중지 명령을 받았다. 한편 시정조치를 받은 3,725건 중에는 추락ㆍ낙하 예방조치 미이행이 1,941건으로 절반을 넘었고 안전관리조직ㆍ교육 미이행(627건)과 붕괴위험 조치 소홀(328건), 기계ㆍ기구 시설미비(263건), 화재예방 미흡(52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오철수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