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은 강명구회장의 사임으로 공석중인 현대택배 대표이사에 김병훈(54) 하이닉스반도체 전무를 내정했다.
김 신임 사장 내정자는 정몽헌 회장의 보성고 동기로, 고려대 산업공학과 졸업후 77년부터 현대중공업, 현대그룹 종합기획실, 현대건설을 거쳐 88년부터 현대전자(현 하이닉스반도체)에 몸담아 왔다. 현대는 또 노치용 현대증권 전무에게 그룹 홍보총괄역을 겸임시켰다.
한편 현대그룹은 계동 현대본사 12층에 위치한 경영전략팀을 이달내 현대상선 사옥으로 옮기기로 했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