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주식 매도에 치중했던 외국인들이 지난주말부터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은행주를 중심으로 주식매도를 이어가며 지난 13일까지(12.2∼13) 2백18억원을 순매도했던 외국인들이 14일 36억원의 순매수로 돌아선데 이어 꾸준히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번주들어 16일에는 8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17일 1백91억원, 18일 2백59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는 등 지난 14일 순매수반전이후 19일까지(12.14∼19) 4백27억원을 순매수했다.
이 기간동안 외국인들은 한국전력을 1백만주이상 대량으로 사들였으며 대구은행 20만5천주, 동양상호금고 11만주, 세원 10만1천주, 동국제강 9만2천주, 종합기술금융 8만주 등을 각각 순매수했다.
증권전문가들은 『지속적인 매도우위로 대형주의 급락을 초래했던 외국인들이 지난주말이후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어 투자심리회복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임석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