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장들이 우리경제의 한단계 도약을 위한 경제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대거 해외로 나간다.9일 업계에 따르면 김재철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오는 1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한일 경제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0일 출국한다.
김 회장은 이 회의에서 '국제환경의 변화와 새로운 한일 경제협력 동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이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13일 불가리아 총리, 16일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각각 예방하고 2010년 세계박람회유치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은 10~14일 한일 경제인회의에 참석하는데 이어 15~22일 이집트 카이로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방문, 두산중공업 공사현장을 방문하고 국제유도연맹 관계자를 만날 예정이다.
김각중 전경련 회장도 11일 한일 경제인 회의에 참석, 한국과 일본간의 경제 협력 및 우호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은 이한동 총리를 수행, 한ㆍ베트남 수교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11일까지 베트남을 방문, 베트남의 정보기술(IT)시장 확대와 사회간접자본 건설 참여 및 석유가스 등 자원 공동개발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