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제약(004720)의 계열사인 위노바(039790)가 서울성모병원과 함께 의료기기를 개발한다는 소식에 7%대 강세를 보였다.
위노바는 16일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보다 34원(7.59%) 오른 482원의 종가를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며 폭등했다가 소폭 조정됐다. 이날 거래량은 1,911만7,798주로 전날보다 8배가량 많았다.
개인이 13만3,000여주를 순매수하며 수급을 주도했다. 개인의 투자 심리가 확대된 것은 위노바가 서울성모병원과 의료기기를 공동 개발한다는 소식을 호재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성모병원은 전날 텍코드(내시경), 이루다(피부 레이저 치료), 위노바(척추 임플란트), 아이메디컴(척추수술용 카테터) 등 4개사와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위노바는 척추 고정용 임플란트 수술 기구 등을 개발해 종합병원 등에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