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메르켈 독일 총리 "유로본드 도입 반대" 재차 강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남유럽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방법으로 지목되고 있는 유로본드 도입에 대해 다시 한 번 반대입장을 천명했다. 메르켈 총리는 21일(현지시간) ZDF텔레비젼과 가진 인터뷰에서 "유로본드는 명백히 잘못된 해답"이라며 "그것은 유럽연합을 '빚덩이 연합(debt-union)'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이 유로본드를 도입할 경우 연간 470억유로에 달하는 추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메르케 총리 입장에서는 유로본드 발행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하지만 유럽 재정위기를 진화하기 위해서는 유로본드 도입이 불가피하다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내 의견도 만만치 않아 이를 둘러싼 논쟁은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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