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국내 최대 편입학원인 김영편입학원의 김영 대표가 거액의 회삿돈을 횡령한 단서를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최윤수)는 27일 서울 서초동 김영편입학원을 압수 수색, 회계장부와 전산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김 대표가 2004년부터 최근까지 1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횡령하고 세무 조사를 무마하기 위해 로비를 벌인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