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닥, 휴대폰 케이스업체 잇단 매수추천

휴대폰 케이스 업체인 피앤텔(54340)과 인탑스(49070)에 대한 매수추천이 잇따르고 있다. 3일 동원증권은 휴대폰 케이스 업체인 피앤텔과 인탑스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지만, 올해도 실적이 큰 폭으로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동원증권은 피앤텔의 납품단가가 낮아지면 목표순익을 소폭 하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전제한 뒤 현재 주가보다 50% 높은 9,800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인탑스도 현재 주가보다 40% 가량 상승여력이 있다며 적정주가로 2만원을 제시했다. 이에 앞서 미래에셋증권과 한양증권 등도 피앤텔이 올 1ㆍ4분기에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지만 주가는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며 각각 1만원을 적정주가로 제시했다. 한국투자신탁증권과 한양증권 등은 휴대폰 1억대 생산시대의 최대 수혜주로 인탑스를 꼽고, 6개월 목표주가로 각각 1만9,500원과 2만원을 제시했다. 한투증권은 삼성전자가 올해 5,700만대의 휴대폰을 생산하면 이중 1,750만대의 휴대폰 케이스를 인탑스가 제공하게 돼 물량은 지난해 보다 32% 늘어나고, 매출은 24%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동원증권은 중국의 휴대폰 생산업체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가격 경쟁에 나서고 있지만, 고가 브랜드인 컬러 휴대폰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삼성전자 휴대폰 가격은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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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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