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내년 성장률 4.1%로 상향 조정

KDI전망, 민간소비·설비투자도 늘려잡아한국개발연구원(KDI)가 내년 우리 나라의 경제성장률을 4.1%로 상향 조정했다. 경상수지는 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으며, 민간소비와 설비투자도 각각 3.7%, 1.0%로 높여 잡았다. KDI가 내년 경제전망을 한달전보다 밝게 본 이유는 세계 경기가 예상외로 빠른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KDI는 이에 따라 추가적인 경기부양은 지양해야 할 것이며 만약 부정적인 충격이 올 경우 재정확대보다는 통화신용정책을 활용하는 편이 적절하다고 지적했다. KDI는 21일 '4.4분기 경제전망'을 통해 "국내 및 세계 경제의 상황이 예상보다 호전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보고서는 세계경제가 내년 2.4분기 이후 선진국의 잇따른 금리인하와 재정확대등의 영향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우리나라 성장률이 내년에는 4%내외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올해의 4.3%보다 크게 안정된 2.6%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조동철 거시경제팀장은 "국유 은행의 민영화는 계획대로 추진하되 한국투신, 대한투신등 비은행권 금융기관에 대한 민영화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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