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KAIST 동문상' 권오현·고정식씨등 5명

권오현 삼성전자 사장

고정식 특허청장

KAIST총동문회(회장 이상천 한국기계연구원장)는 국가ㆍ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모교의 명예를 높인 '2009 올해의 동문상' 수상자로 양명승 한국원자력 연구원장 등 5명을 선정했다. 분야별 수상자는 ▲연구 분야:양명승 원자력연구원장 ▲교육 분야:김도연 울산대 총장 ▲산업 분야:권오현 삼성전자㈜ 사장 ▲행정 분야:고정식 특허청장 ▲학술 분야:최병규 KAIST 교수 등이다. 양 원장은 우리나라가 원자력 연구개발 50년 만에 사상 첫 원자력시스템 일괄수출이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도록 사업을 주도해 국가 원자력 브랜드 상승에 크게 기여했고 김 총장은 이명박 정부 초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한 후 글로벌 명문대학을 지향하고 있는 울산대를 국가와 지역 발전을 선도하고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대학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권 사장은 반도체와 비메모리 사업 경험을 두루 갖춘 반도체 전문가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정보기술(IT) 분야 제품군을 세계 1위로 끌어올리는 등 기업 경영에 탁월한 성과를 보였고 고 청장은 우리나라가 지식재산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국가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며 모교의 명예를 빛나게 했다. 최 교수는 미국과학정보연구소(ISI)의 '논문이 자주 인용된 학자(HCR)'에 선정됐을 뿐 아니라 한국공학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산업계에서 두드러지는 연구 성과를 나타냈다. KAIST총동문회는 16일 오후6시부터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리는 KAIST총동문회 신년 교례회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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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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