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LG유플러스 모멘텀 부족, 목표주가 8,500원↓-우리證

우리투자증권은 28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설비투자 상향 가능성, 마케팅비용 증가 등을 감안하면 2010~2011년 EPS(주당순이익)는 각각 25%, 20% 하향조정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중립’에 목표주가는 종전보다 500원 낮은 8,500원을 제시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정승교 연구원은 “2011년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이나마 웃돌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를 능가하는 모멘텀이 없고 시장의 관심도 크지 않은 상태”라며 목표주가를 하향한 이유를 들었다. 2011년 통신업계의 모멘텀은 무선인터넷과 B2B 성장세인데 이 부문에서 LG유플러스는 경쟁업체인 KTㆍSKT에 비해 경쟁력이 낮다. 이로 인해 LG유플러스 주가는 올해만 11% 가량 하락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4G 투자 등으로 설비투자 비용이 늘고 업체 간 경쟁에 따른 마케팅비용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따라 실적개선 흐름도 늦어질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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