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4월 도시가스요금이 동결된다.
24일 산업자원부와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최근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가스요금 인상요인이 2.4% 발생했으나 인상 기준선인 3%에 미달, 3,4월 도시가스 요금을 조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두바이유 기준 국제유가가 작년 연말에 비해 0.2~0.6달러 상승했지만 환율절상으로 인해 도입가가 떨어져 인상요인을 요금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매 2개월마다 금리와 원료비 등을 감안해 조정되는 가스요금은 지난 1월 1일 도매기준 5.4%, 소매기준 4.8%씩 올랐었다.
한편 18주 연속 상승해온 주유소 판매 유가는 지난 주 들어 작년 10월 둘째 주 이후 처음으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연 보통 휘발유의 경우 ℓ당 1,346.72원으로 0.43원 떨어졌으며 경유는 849.
74원으로 0.08원 내렸다. 실내 등유와 보일러 등유는 0.01원, 0.47원 각각 하락한 707.89원, 712.67원을 기록했다.
<임석훈기자 sh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