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6일만에 조정..486.58(잠정)

코스닥시장이 6일만에 하락했다. 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2포인트(0.30%) 하락한 486.58로 마감하며 6일만에 조정을 받았다. 이날 지수는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긍정적 경제 전망과 인텔의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에 힘입어 상승 출발, 490선에 재도전했다. 그러나 특별심리 착수 보도 이후 종목별 하락세가 두드러진데다 투신, 연기금등 주요 기관이 490선에서 일부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하락 압력이 가중됐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24억원, 기관도 연기금과 투신.은행권을 중심으로 3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여기에 기타법인들도 33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하락 압력으로 작용한 반면 외국인은 9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8개 등 392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8개를 포함해 426개였으며, 오후 3시현재 거래량은 6억2천478만주, 거래대금은 2조1천42억원으로사흘째 2조원을 웃돌았다. 업종별 지수는 기타제조(3.98%), 운송(2.41%), 섬유의류(2.41%), 건설(2.38%)의상승이 두드러진 반면 금융(-3.05%), 소프트웨어(-3.10%)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도 엇갈렸다.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등이 2∼3%대 강세를 보였고 GS홈쇼핑,파라다이스 등도 강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NHN, LG텔레콤, 주성엔지니어링, LG마이크론 등은 소폭 하락했다. 새내기주 플랜티넷은 공모가의 2배인 5만6천원에 시초가가 형성된 뒤 상한가로직행했다가 하한가로 추락하며 데뷔 첫날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동국제강에 피인수되는 유일전자는 증권사들의 엇갈린 전망 속에 무려 14.39%급락했다. 줄기세포 테마주들은 장세에 따라 등락을 반복했으며 조아제약을 제외한 나머지종목들은 소폭 내린 채 장을 마쳤다. 메리츠증권 서정광 투자전략팀장은 "투자심리가 위축된데다 480∼500선은 지난3월 장대음봉이 나타났던 지수대로 가격 측면에서 저항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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