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주류 성수기 온다" 여름·월드컵 마케팅 후끈

하이트진로 '드라이d 클럽파티'

롯데아사히 팝업스토어 운영

오비맥주 에일스톤, 전문점 공략


주류업계가 성수기 마케팅으로 들썩이고 있다.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7~8월이 코앞으로 다가온데다 월드컵 특수도 맞물려 업체마다 공격적인 프로모션에 나선 모습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고 젊고 열정적인 이미지의 '드라이d'를 널리 알리기 위해 '드라이d 올나잇 클럽파티'를 준비했다. 국가대표팀 경기가 열리는 23일은 서울 강남의 클럽 매스에서, 27일은 부산 서면의 클럽 그리드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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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드라이d는 지난해 선보인 소비자 참여형 광고캠페인 '워터파이트 인 해운대'와 동일한 방식으로 신규 광고제작에도 나선다. 다음달 4일 강원도 홍천 오션월드를 무대로 삼은 이번 광고는 사전에 참가를 신청한 2,500명이 팀을 나눠 물총과 물풍선을 활용한 물싸움을 벌이는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촬영 당일에는 댄스와 다이빙쇼를 즐길 수 있는 DJ클럽파티도 예정돼 있다.

롯데아사히주류는 오는 9월까지 '아사히 수퍼드라이 엑스트라 콜드 바'라는 이름으로 팝업스토어를 열고 소비자 입맛 잡기에 나선다. 서울 강남역 인근과 부산 해운대에 자리잡은 이 곳에선 '수퍼드라이'와 '수퍼드라이 드라이 블랙'을 영하의 온도로 제공해 고유의 향과 부드러운 거품을 즐길 수 있다.

오비맥주의 프리미엄 에일맥주 '에일스톤'은 시장 확대를 위해 프랜차이즈 맥주전문점을 공략한다. 와바와 맥주바켓, 비어팩토리. 봉구비어 등 10여 곳의 맥주전문점에선 에일스톤 브라운 에일블랙에일 2종과 고품격 안주를 묶은 세트메뉴를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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