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산림치유 전문가 165명으로 늘어났다

산림치유 전문가인 산림치유지도사가 165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산림청은 ‘제2회 산림치유지도사 자격 평가시험’ 결과, 1급 10명과 2급 117명 등 127명이 시험을 통과해 산림치유지도사 자격증을 발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산림치유지도사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거나 지도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산림치유 전문가를 말한다.


산림청은 산림치유에 대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07년부터 치유의 숲을 조성하고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산림치유지도사 제도’를 시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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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치유지도사 자격증은 지난해 처음으로 38명에게 발급했고 올해 127명에게 추가로 발급함에 따라 165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올해 자격증 취득자중 최고령자는 70세 박주화(2급)씨이며 최연소자는 26세 정현영(2급)씨다. 자격증 취득자 평균 연령은 49.4세다. 연령층은 20대 8명, 30대 19명, 40대 25명, 50대 50명, 60대 24명, 70대 1명으로 50대가 가장 많았으며 성비는 남성 48%, 여성 52%였다.

현재 산림치유지도사를 양성하는 기관은 가톨릭대ㆍ한림성심대ㆍ광주보건대ㆍ순천대ㆍ충북대ㆍ동양대ㆍ전남대ㆍ전북대ㆍ대구한의대 등 9개소가 지정돼 있다.

산림청은 2017년까지 500명을 양성해 산림치유 전문가로 활용할 계획이다.

임상섭 산림청 산림휴양치유과장은 “산림치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산림치유지도사에 도전하는 사람들도 급증하고 있다”며 “산림치유 지도사를 활용한 산림치유 서비스가 국민건강증진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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