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 불, 장인의 예술혼이 어우러진 제11회 이천도자기 축제가 26일 이천온천 가설특별행사장과 도예촌 일원에서 개최됐다.내달 5일까지 열리는 도자기축제는 이천민속도자기협동조합(이사장 이대영), 이천시청, 이천도자기축제추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 우리 고유의 전통도자기와 현대의 생활도자기가 모두 전시되며 시중가보다 30∼50% 싼 값에 판매된다.
또 각종 도자기 특별이벤트가 마련돼 일반 관중들의 도자기에 대한 이해와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이천 미란다관광호텔 앞마당에 설치된 특설전시장에서는 한중일 3개국의 저명 도예가들이 출품한 「전통도예전」, 도자기 제작과정과 역사를 담은 「내가 만드는 도자기코너」등이 운영된다.
이밖에 우리나라 전통자기의 비법을 공개하는 「전통가마 불지피기」, 옛서민들의 소박한 생활을 엿볼수 있는 「한국옹기전」, 전통다도의「다례시연회」도 열린다.
한편 해강도자기박물관은 고려청자에서 조선백자에 이르기까지 「한국도자기유물특별전」을 개최하며 신둔면도예촌, 사기박골민속도예촌등 이천일원의 모든 도자기판매업체들이 축제기간중 특별할인된 값으로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