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자판기 사업은 자기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신세대층을 대상으로 캐릭터 스티커를 제작해 주는 사업이다.자기만의 독창적인 캐릭터 스티커를 소유하거나 친구나 애인의 캐릭터를 만들어 선물하고 싶어하는 신세대들의 성향을 사업화하는데 성공한 신종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업종현황 캐릭터 자판기 사업은 소비자가 직접 제작 과정에 참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문 그래픽 디자이너가 미리 만들어 놓은 얼굴, 머리, 눈, 코, 입, 패션, 배경 등으로 분류된 1,000여개의 부분 이미지를 모아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캐릭터로 재창조해내는 것이다.
캐리커처 스타일, 순정만화 스타일, 코믹만화 스타일 등 다양하게 디자인의 이미지를 선택할 수 있다. 소비자는 각각의 부분 이미지를 순차적으로 선택해 가면서 합성과정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반복해서 수정할 수 있다.
수치상으로는 1,000여개의 부분 이미지를 조합할 경우 11조 2,000억개의 서로 다른 이미지를 출력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따라서 거의 모든 사람을 완벽에 가깝게 캐릭터화할 수 있다.
캐릭터 스티커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스티커 사진에 디자인적 요소를 가미함으로써 진일보화한 개인화 상품(PERSONALIZED PRODUCTS)이다. 자기만의 세계를 추구하는 신세대들의 개별화, 개성화 경향과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는 업종이라고 할 수 있다.
◇수익성 분석
캐릭터 자판기 사업은 점포임대 보증금이나 인테리어비, 집기구입비 등이 필요없기 때문에 소액 자금으로도 창업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대당 가격이 1,140만원인 자판기를 2대 구입한다면 창업비용은 2,280만원이 된다.
자판기 한대당 하루 평균 30개의 캐릭터 스티커를 판매할 경우, 적정가 3,000원을 적용하면 개당 2,500원의 수익을 올리기 때문에 하루 수익은 7만 5,000원이 된다.
따라서 자판기 1대당 월평균 수익은 225만원으로 자판기 설치 임대료 20만원, 운영비 5만원을 제외하면 1대당 순이익은 200만원을 올릴 수 있다. 자판기 2대를 운영할 경우 400만원의 순수익을 올릴 수 있다.
◇유망입지
캐릭터 자판기가 차지하는 면적은 커피자판기와 비슷해 1평 정도면 된다. 설치장소로는 학교나 학원가, 극장, 오락실 등 신세대들이 많이 모여 드는 곳이 유력하다.
유원지, 놀이공원, 팬시용품, 액세서리 매장, 스티커사진 전문매장, 인터넷 게임방 등도 고려해 볼 만하다.
◇운영전략 여럿이 함께 찍은 사진에서 자신의 모습에 제일 먼저 눈길이 가는 것은 인지상정. 자신만이 갖고 있는 개성을 캐릭화함으로써 고객에게 만족을 주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적인 내용이다.
마치 대중적인 스타가 된 것과 같은 기분이 들 수 있는 예술성이 높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이 사업을 운영하려면 먼저 목이 좋은 장소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자판기를 늘 관리하기 곤란하므로 자판기를 설치한 장소 근처에 사는 사람에게 자판기 파손이나 금전도난 등을 체크할 수 있도록 부탁을 해두면 좋다.
그리고 3일정도에 한 번씩 순회를 하면서 재료를 채워주고 수금 및 자판기 고장 등을 체크하면 된다.
따라서 추가소득이 필요한 직장인이나 여유 시간이 있는 가정주부들이 부업으로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업종전망
캐릭터 자판기는 영화속의 주인공이나 인기 연예인의 전유물로 여겨져왔던 캐릭터를 저렴한 비용으로 누구나 만들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연예인 스타를 통해 대리만족을 얻는 대신 자신이 직접 주인공처럼 행동하려는 신세대들의 행동양식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공전의 히트업종이었던 스티커 사진이후 이렇다 할 상품이 없는 신세대 시장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유력한 업종으로 보여진다.
캐릭터 스티커는 분명한 자기표현 욕구를 갖고 있는 신세대들이 자연스럽게 개성을 표출하는 상품으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업체정보:마인소프트 (02)538-2246
캐릭터 자판기 사업은 친구나 애인의 캐릭터를 만들어 선물하고 싶어하는 신세대층을 겨냥한 것으로 최근 각광 받고있는 창업아이템중 하나다.
입력시간 2000/05/2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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