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STX조선해양·화인자산관리 상장폐지

사업보고서 제출 못한 동양·벽산건설도 퇴출 우려

STX(011810)조선해양과 화인자산관리(010460)가 상장폐지된다.


1일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의 2013사업연도 사업보고서 제출이 마감됨에 따라 STX조선해양(067250)과 화인자산관리의 상장폐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STX조선해양은 자본 전액잠식과 함께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고 화인자산관리는 2년 연속 주식분산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두 종목은 오는 4일부터 14일까지 정리매매를 거쳐 15일 상장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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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달 말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동양(001520)건설과 벽산건설도 상장폐지가 우려된다. 10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하면 동양건설과 벽산건설도 상장폐지가 확정되고 16일부터 24일까지 정리매매를 거쳐 25일 상장폐지 수순을 밟는다.

티이씨코와 현대시멘트(006390)· STX·STX엔진(077970) 등 8개사는 관리종목으로 신규지정됐다. 이 중 전액자본잠식이 발생한 현대시멘트·STX·STX엔진은 21일까지 실질심사 대상 여부가 결정된다. 거래소는 이들 종목과 함께 횡령·배임혐의 발생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진행 중인 동양과 동양네트웍스(030790)에 대해 실질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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