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뉴스 인터뷰에서 임신부 아내를 향해 “꽃과 구분이 안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1일 YTN 뉴스는 경남 함안에서 푸른 보리와 작약꽃이 만개해 여성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보도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거주한다는 남성 한씨는 “봄 날씨에 태교 여행왔다”며 “아내랑 꽃이랑 구분이 잘 안 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를 듣던 아내는 인상을 찌푸리고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남편을 쳐다봤고 이내 짧은 한숨을 내쉬면서 부끄러운 듯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부부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누리꾼들은 일제히 “너무 행복해 보인다”, “아내분 숨고 싶을 듯”, “쉽지 않은 멘트”, “와이프 얼굴 안 보고 얘기하는 게 꿀잼”, “늘 행복하길 바란다.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