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동남아에 치약 첫 수출태평양, 메디안치약 동남아 수출 물꼬
태평양(대표 서경배·徐慶培)의 「메디안 치약」이 아프리카 세네갈, 미국, 러시아에 이어 캄보디아에 진출, 동남아시장에 첫발을 내딛는다.
태평양은 최근 캄보디아 파트너와 메디안치약 수출계약을 체결, 1차분 6만달어어치를 선적하고 TV광고 제작을 마치는 등 동남아 지역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태평양은 올해 캄보디아에 20만달러어치를 수출하고, 파트너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태평양은 지난해 미국, 러시아 등에 110만달러어치의 메디안치약을 수출했으며 올해에는 180만달러로 목표를 올려잡았다. 또 품목도 칫솔(메디덴트) 비누 등으로 확대, 칫솔의 경우 올해 50만달러어치를 수출할 계획이다.
한편 태평양은 지난 98년 아프리카 세네갈의 파트너와 10년간 메디안치약 제조기술 이전 및 핵심원료 공급계약을 체결, 계약기간동안 800만달러 규모의 로열티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네갈 파트너는 지난해 100만달러어치의 메디안치약을 판매, 290만달러에 이르는 자국 시장은 물론 아이보리코스트, 모리타니아, 말리 등 주변국 시장의 35%를 장악하고 있다.
임웅재기자JAELIM@SED.CO.KR
입력시간 2000/06/1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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