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온기 도는 글로벌 증시… "亞·브릭스 중심 빠른 반등 기대" [금융시장 낙관론 확산] 시장급속 회복 안정 기대감엔화 선호현상도 완화 조짐"한국증시 저평가 매력 부상 곧 외국인 매수경쟁 벌일것"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글로벌 증시가 조만간 아시아 및 브릭스(BICS)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반등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주가가 금융불안 여파로 단기간에 급락한 만큼 주가가 적정 수준을 되찾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크 모비우스 템플턴자산운용 회장은 26일 "많은 사람들이 현재 증시가 약세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달리 전망한다"며 "현재 증시는 강세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시적으로 조정을 겪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모비우스 회장은 "최근 몇 달 동안 펀드로 유입된 자금 가운데 대부분을 브릭스 주식 을 사들이는 데 썼다"며 "때가 되면 신흥국 증시는 단기간에 아주 큰 폭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템플턴자산운용은 약 340억달러의 자금을 신흥국 시장에서 운용하고 있는 글로벌 자산운용회사다. 템플턴자산운용은 브릭스 주식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두바이와 이집트 기업 주식도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흥국 증시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제전망도 뒷받침하고 있다. OECD에 따르면 신흥국가인 중국(11.1%), 인도(8.3%), 브라질(6.5%), 한국(5.9%) 등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가을 발표된 것보다 상향 조정됐다. 모비우스 회장은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 비중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주식 가격이 다른 나라에 비해 싸기 때문에 한국 주식 비중을 줄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헨리 세거먼 인터내셔널인베스트먼트어드바이저스 회장도 26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증시가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세거먼 회장은 "한국 증시는 최근 급락세로 아시아에서 가장 저평가된 시장으로 부상했다"며 "반등 과정에서 외국인들이 매수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시아ㆍ브릭스 등 신흥시장은 물론 미국 증시도 매수 기회를 맞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바톤 빅스 트랙시스파트너스 대표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 증시는 심각한 과매도 국면"이라며 "조만간 강력한 상승 랠리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다우존스지수는 26일(현지시간) 올 들어 처음으로 1만포인트 아래로 떨어졌다. 그는 "유럽 문제가 심각하기는 하지만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빅스 대표는 월가의 대표적 낙관론자로 지난해 뉴욕 증시가 지난 1990년대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자 "이제 주식을 사야 할 때"라고 적극적인 매수를 조언하기도 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엔화에 대한 선호현상이 완화되고 있는 점도 낙관론자들의 주장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이시카와 마사노부 포렉스&우에다할로우 외환전문매니저는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통화가 다른 지역보다 더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다"며 "엔화는 곧 약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