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어린이 양치질 유도 멜로디 칫솔걸이 개발

어린이 양치질 유도 멜로디 칫솔걸이 개발아신물산, 美·日등 국제특허획득 수출추진 아신코퍼레이션(대표 이일수)이 보이스(VOICE)와 멜로디 기능을 내장한 어린이용 칫솔걸이를 개발해 국내외 특허를 획득하고 시장공략에 적극 나섰다. 사출성형제품 전문수출업체인 아신코포레이션은 양치질을 싫어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양치질을 유도하는 음성과 멜로디가 녹음된 칫솔걸이 「치카푸」(사진)를 개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어린이들이 칫솔통에서 칫솔을 꺼내들면 감지센서가 이를 인식, 내장된 CPU로 전달해 자동으로 말소리 안내와 노래가 2-3분동안 흘러나오도록 고안됐다. 예를들어 칫솔이 본체에서 탈착되면 「안녕! 난 치카푸야. 치약을 바르고 나와 양치질하자」라는 멘트와 「치카푸카 풍풍풍」등의 재미있는 음악이 나온다. 특히 2-3분 경과후 「자, 이만 끝. 칫솔을 깨끗이 씻어서 나에게 주세요」등의 음성이 나오도록 설계, 치과의사들이 권장하는 양치질 시간을 어린이들이 효과적으로 지킬 수 있도록 했다. 회사측은 이 제품의 국내 실용신안과 미국·일본·중국·캐나다 등 국제특허를 획득, 수출을 추진중이다. 지난 4월 홍콩서 개최된 전시회에 참가해 미국 캐나다 등지의 바이어와 5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내수부문은 조만간 칫솔전문업체인 크리오㈜를 통해 연간 36만개 수량을 할인점 및 백화점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 회사 이일수 사장은 『국어와 영어, 일어 등 어떤 언어로도 제작이 가능해 수출이 유망하다』며 『연말까지 20억원 매출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02)569-0511 류해미기자HM21@SED.CO.KR 입력시간 2000/06/27 20:0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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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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