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법인인 한국고덴시의 반기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악화됐다.11일 한국고덴시 관계자는 『올해 반기실적(98년4월~ 99년9월) 매출액이 550억원으로 지난해 479억8,000만원에 비해 14.63%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19억7,000만원에서 10억원으로 49.23%나 감소했다』며 『이는 아직 공인회계사의 검토가 끝나지 않은 실적으로 최종발표치(14일예정)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환율이 지난해 달러당 1,100원대에서 1,300원대로 상승해 외형은 늘었으나 외국거래처의 단가인하 요구로 수익성은 악화됐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영업이익 지난해 14억1,000만원에서 올해에는 4억원수준으로 71.63떨어졌다.
한국고덴시는 광반도체를 이용한 포토센서 및 포토커플러 생산업체로 센서부문에서 세계 8위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수출비중이 90%에 달하며 일본고덴시로의 매출비중이 82%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