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식시황] 프로그램 매도유입... 주가 370대로

주가지수선물과 연계된 프로그램 매도물량으로 주가지수가 370포인트대로 주저앉았다. 26일 주식시장에서는 서방선진국이 국제 채권매입기구를 창설할 움직임을 보인다는 소식등이 호재로 작용한 반면 시중 실세금리가 상승할 것이란 우려감으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졌다. 특히 주가지수선물과 연계된 기관투자가들의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대형우량주를 중심으로 300억원가량 쏟아져 매매심리를 위축시켰다. 외국인투자가들은 하지만 165억원의 주식순매수를 기록하는등 재차 국내 주식투자 규모를 늘리는 양상이었다. 종합주가지수는 개장초부터 기관성 매물공세에 밀려 5포인트가량 하락한 채 출발, 장중 내내 이렇다할 반등 시도를 나타내지 않은 채 전날보다 7.49포인트 하락한 373.32포인트를 기록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강세를 보이던 일본 엔화가치가 약세로 돌아설 기미를 보이고 있고 한자리수시대를 열어가던 시중 실세금리도 재차 상승하자 투자자들이 다소 주춤하는 양상』이라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어업 및 기타제조업 지수만 소폭 상승했을뿐 전 업종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기관 매도와 외국인 및 일반투자자들의 매수 공방 속에 이날도 단순 저가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종목별로는 쌍용증권등 쌍용그룹주의 경우 최근 내한한 사우디 왕세자의 계열사 인수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 주목을 끌었다. 해태제과, 신호제지등도 구조조정 마무리에 따른 회생가능성을 재료로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워크아웃에 들어간 아남그룹의 경우 아남반도체, 아남전자등 계열사 주가가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46개등 241개 였으며 하락 종목은 하한가 32개등 557개였다.【김형기 기자】 <<'빅*히*트' 무/료/시/사/회 800명초대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