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3일 기준금리를 0~0.25%로 동결하고 ‘장기간’ 저금리 정책 기조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금리인상은 내년 이후로 넘어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FRB의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틀간의 회의를 마치면서 발표한 성명에서 “해외 발 재료로 인해 금융시장이 경제 회복세를 지지하기에 부족하다”며 장기 저금리 정책 유지 배경을 설명했다.
성명서는 또 경제 상황과 관련, “경기회복은 진행 중”이라고 진단해 지난 4월의 “강화되고 있다”보다 수위를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