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4일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노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였을 당시 정책특보를 지낸 유건씨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에서 추천한 인사”라며 “유능한 기업 최고경영자 출신인데다 청렴성도 겸비해 인사위원회에서 다른 이견 없이 쉽게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전남 영암 출생의 유 내정자는 올 62세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한성 대표이사, 대한교육보험 상무이사, 한국전산 사장, 교보문고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