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불법정치자금 낸 기업 탈루의혹 있으면 세무조사"

이용섭 국세청장은 4일 "불법정치자금을 제공한기업 가운데 탈루 의혹이 있는 경우에는 세무조사를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의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민노당 심상정 의원이 불법정치자금을 제공한 기업에 대해 세무조사를 할 의향이 있는지를 질의한데대해 "불법정치자금도 탈세와 동일하게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다른 기업들과 형평성을 맞춰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청장은 "불법정치자금의 경우 과거에도 기업들 스스로 자진해서 수정 신고를했고 국세청은 해당 기업 세무조사때 이 수정신고 내용이 정당한지를 점검했다"면서"이번에도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또 올해 세수전망에 대해 "향후 3개월간의 경기상황에 달려있어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렵지만 현재의 경기상황이 계속되면 세입예산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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