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 대비 2.1% 감소하며 예상 밖으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미 상무부는 27일 6월 내구재 주문이 전달보다 2.1% 감소했다고 밝혔다. 당초 전문가들은 0.3%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으나 실제 발표치는 예상을 빗나가 비교적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5월 내구재 주문 증가율은 당초 2.1% 에서 1.9%로 하향 조정됐다.
내구재 주문 가운데 항공기와 자동차 등 수송기계의 주문은 8.5% 감소했으며 특히 항공기 주문은 28.9%나 줄었다.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은 지난 6월 전달 보다 21대난 늘어난 48대 항공기를 수주했으나 항공기가 대부분 저가의 중소형 항공기여서 금액상으로는 크게 감소했다.
수송기기를 제외한 여타 내구재 주문은 0.1% 증가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