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G증권 신임사장 박종수씨


LG증권 신임사장 박종수씨 우리증권과의 통합을 앞두고 있는 LG투자증권의 신임 사장에 박종수(58) 전 대우증권 사장이 내정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지연돼왔던 양사의 통합 작업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LG투자증권은 4일 오후 이사회를 개최하고 박 전 대우증권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 이에 따라 박 내정자는 오는 21일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신임 사장으로 최종 선임된 후 우리증권과의 통합증권사 설립 작업을 주도해나갈 예정이다. 통합증권사의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은행ㆍ증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것이 장점으로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사회에서도 큰 이견이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수 내정자는 경기고와 서울대를 나와 지난 70년 외환은행에 입사한 후 한외종금과 대우선물 사장, 대우증권 사장, 증권업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최택상 현 LG증권 부사장을 이사로, 황병기 전 감사원 사무총장 및 주진형 현 우리금융지주 상무를 신임 사외이사로 내정했다. 김호용 현 감사위원과 천기흥ㆍ백원구씨 등 현 사외이사 중 두명도 유임됐다. 한편 우리증권 노조가 파업을 철회한 데 이어 LG증권도 신임 사장을 내정함에 따라 양사간의 통합 작업은 앞으로 급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영규 기자 skong@sed.co.kr 입력시간 : 2005-01-0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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