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대구기술사업화센터는 퓨전소프트의 ‘어린이 교육용 테블릿 PC’ 등 4개 제품을 2011년도 토탈 디자인지원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원대상에는 세스트의 ‘전자종이 가격 표시기’, 이프리시스템의 ‘태양광 인버트 시스템’, 아이티헬스의 ‘식물공장용 LED램프 제품’ 등도 포함됐다. 대구센터는 과제별 1억3,500만원 이내에서 2년간 총 5억8,0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대구센터는 이들 제품을 지원할 디자인 전문기업으로 IT융복합 제품에 특화된 경험을 보유한 레몬옐로우를 주관기업으로 선정했다. 레몬옐로우는 연내 대구특구에 디자인스튜디오를 구축하고 4개 제품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위해 디자인을 접목한 기업성장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토탈 디자인지원사업은 연구개발특구의 우수한 기술에 디자인·마케팅 전략을 융합, 제품경쟁력 강화해 기업성장을 지원하는 사업.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40개 기업을 지원해 14개 신제품을 출시하고, 13개 제품에 대한 양산화가 진행중이다.
나상민 대구기술사업화센터장은 “대덕특구에서 검증된 토탈디자인사업을 대구특구에 적용해 특구내 기업이 디자인 혁신 및 경영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