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바둑팬 마음을 잡아라"

온라인 게임업계, 한국리그 후원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 게임 포털 한게임, 피망, 넷마블이 한국 바둑리그에서 만났다. 포털 업계에 따르면 이들 업체들은 19일 시작한 한국바둑리그에 후원사로 나선 것으로 밝혀졌다. 온라인 게임사들이 바둑리그를 후원 하는 이유는 오프라인 대국만을 고집하는 바둑팬들을 온라인으로 흡수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게임 업체들은 이번 리그가 12월까지 계속되는 만큼 바둑 팬들에게 지속적으로 회사를 선전할 수 있다고 보고있다. 지난 해 바둑리그 우승팀이었던 한게임 관계자는 “실제로 리그 스폰서를 맡고 나서 한게임 바둑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밝혔다. 네오위즈 관계자 역시 “피망에서 지난 3월 바둑 서비스를 시작한 것과 때를 맞춰 바둑팬들을 흡수하기 위해 리그 후원에 나섰다”고 말했다. 한편 게임업체들은 한국바둑리그 공인 홈페이지를 개설, 기보와 대국 정보를 제공하고 팀별 응원 공간을 만드는 등 바둑 팬들을 불러 모으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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