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해외토픽] 美 공공도서관 자료회수 外

美 공공도서관 자료회수에 채무추심社 위탁 큰 효과 책이나 CD, 비디오 등을 빌려간 후 돌려주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골치를 앓아온 미국 공공도서관들이 빚을 대신 받아주는 채무추심회사들에 미반납자료회수업무를 맡긴 결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빚쟁이회사들은 자료를 빌린 후 반납을 미루는 사람들에게 1차경고문을 보내 반응이 없을 경우 2차 경고문을 보내 “당신의 신용기록에 오점이 남을 수 있다”고 통지하면 즉각 자료를 반납하거나 그에 상당하는 돈을 지불한다는 것. 최근 미국에서는 공공도서관에 대한 기부는 줄거나 정체되고 있는 반면 서적 등 자료구입비는 증가하고 있어 많은 공공도서관들이 미반납 자료회수를 위해 이 같은 강경수단을 쓰고 있다. 이 덕분에 ‘유니크 매니지먼트 서비스’라는 채무추심회사는 600개 가까운 도서관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을 정도로 재미를 보고 있다. 도서관측은 1인당 8달러95센트를 비용으로 이 회사에 지불한다. 남녀평등 힘쓴 기업대상 佛 '평등마크' 부여키로 프랑스는 직장내 남녀평등촉진에 힘쓴 기업에 ‘평등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장-피에르 라파랭 총리는 28일 기업 및 노조관계자들과의 면담에서 직장내 남녀차별철폐에 애쓴 기업들에 ‘평등마크’를 부여하고 해당기업은 자사제품에 이 마크를 부착할 수 있는 ‘남녀평등 마크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평등마크’는 독립된 공익기구인 프랑스평등보장협회(AFAQ)가 부여하며 이 마크를 획득한 기업은 3년동안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AFAQ는 18개월에 한 번씩 기업들의 남녀평등 상황을 점검해 마크부여, 연장, 박탈 등을 결정한다. AFAQ는 간부직과 직장내 재교육에 관한 여성들의 접근정도, 남녀직원들에 대한 육아배려, 남녀평등을 위한 직장내 논의정도 등 18개기준을 설정해 기업들의 남녀평등 구현정도를 평가한다. 기업들은 올 9월부터 남녀평등우수기업을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10~11월이면 첫 마크가 부여될 전망이다. 유로 2004 축구대회 기간 泰 전당포 찾는 사람 급증 ‘유로2004’축구대회가 시작된 후 태국에서는 전당포를 찾는 사람이 평소보다 부쩍 늘어났다고 TNA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태국의 권위있는 민간연구소인 ‘카시콘연구센터(KRC)’는 유로2004의 주요 경기를 놓고 내기를 했다가 진 사람들이 도박빚을 갚으러 전당포를 찾는 사례가 평소보다 10~30% 불어난 것으로 추산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KRC는 이달 12일 유로2004가 시작된 후 전당포가 더욱 성업중이라며 시장노점상들과 자영업자, 공무원들 사이에 축구 도박빚 때문에 전당포 신세를 지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한편 KRC가 앞서 지난달 전국 각지에서 1,269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축구도박 때문에 빚을 지게 되면 친구한테 돈을 빌리겠다고 한 응답자가 전체의 31.4%로 가장 많았고 13.7%는 부모에게 손을 내밀겠다고 답변했으며 전당포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은 11.8%였다.] 신약 PT-141 암컷성욕 증진 여성용 비아그라 출시 관심 뇌하수체 호르몬을 모사한 신약인 'PT-141'이 쥐 실험에서 암컷의 성욕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최초로 공인된 여성용 비아그라가 출시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자 미 국립과학원회보(NAS)에 실린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몬트리올의 콘코디아 대학 연구진이 암컷 쥐에 이 약을 주입한 결과 암컷들이 주변 수컷들을 성적으로 유혹하기 시작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또 PT-141이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테스트도 진행되고있다. 연구진은 보고서에서 "이 약을 주입받은 암컷들이 수컷들의 주의를 끌기 위해 적극적으로 접근하면서 성적 행동을 유발하는 자세를 취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PT-141이 성 기능에 이상은 없지만 성욕을 상실한 여성들의 욕구를 되찾아 주는데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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