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촉망받던 화가가 보험판매왕 됐다

국전입상 금호생명 함미혜씨 연도대상 수상촉망 받던 동양화가가 보험설계사로 변신한 뒤 판매왕까지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94, 95년 국전 연속 입상경력의 금호생명 함미혜(사진) 설계사(33ㆍ광화문 지점 은평 영업소). 함 씨는 금호생명의 2000연 연도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함 씨는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전문 미술학원까지 운영했던 화가 출신. 전공과 관련 있는 인사동 일대를 중심으로 보험 영업을 시작했지만 이제는 시장 상인부터 기업체 사장까지 다양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매달 납입되는 보험료도 1만원부터 3,000만원까지 다양하다. 보험영업 2년 6개월 만에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함 씨의 성공비결은 독특하고 친숙한 자기소개서를 활용해 고객들이 보험에 대한 거부감이나 부담감을 갖지 않도록 한 것. 또 고객과의 공감대를 만들기 위해 골프 등 각종 운동을 배워 만능 엔터테인먼트가 되기도 했고 경제신문과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매월 평균 신계약 건수 50여건에 월납 초회 보험료 1,300만원대의 실적을 거두고 있는 함씨의 월평균 소득은 2,000만원 수준. 이중 50% 정도를 영업을 위해 재투자하고 있다.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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