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IAEA, 북한ㆍ이란 핵사찰에 적극 협력 요구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9일(현지시간) 북한과 이란에 핵사찰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라고 요구했다.

아마노 총장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35개 이사국 회의에서 지난 4월 북한의 영변 핵시설 재가동 선언 등을 거론하며 북한이 핵사찰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북한이 영변 핵시설 가동 재개와 또 다른 핵실험을 선언하고 그에 앞서 우라늄 농축, 경수로 건설에 나서겠다고 한 점에 대해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이 같은 행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관련 결의안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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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마노 총장은 이란의 핵사찰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사회는 지난 6월 이란 대선에서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선출된 이후 처음 열렸다.

그는 “이란이 IAEA 조사관들의 활동에 충분히 협력하지 않아 이란 내 핵시설이 평화적 목적이라고 결론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마노 총장은 “(이란 핵 프로그램의 군사적 측면에 대한) 우려의 실체를 규명하는 데에 이란의 협력이 필수적이며 긴급히 필요하다”덧붙여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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