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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신도시 2010년 10월 첫 분양

명칭 '위례신도시' 로…공급주택 3,000가구 줄어든 4만6,000가구 확정

송파신도시의 첫 분양이 당초 일정보다 1년 이상 늦춰진 오는 2010년 10월로 확정됐다. 명칭도 위례신도시로 바뀌었다. 분양가는 당초 제시됐던 3.3㎡당 900만원대(중소형 기준)보다 200만원 정도 오른 1,100만원대로 예상됐으며 총 4만6,000가구가 건설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송파신도시의 명칭을 위례신도시로 변경하고 신도시 조성방향을 담은 개발계획을 확정, 31일 발표했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총 공급주택은 이전 계획보다 3,000가구 줄어든 4만6,000가구로 확정됐다. 주택은 공동주택 4만2,056가구, 주상복합 3,324가구, 단독 620가구이며 공동주택은 60㎡ 이하 1만1,437가구, 60~85㎡ 1만1,857가구, 85㎡ 초과 1만8,762가구이다. 임대주택 비율은 송파구의 의견이 반영돼 애초 50% 이상에서 43%로 조정했다. 위례신도시의 주택 첫 분양은 2010년 10월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서울시와의 이견 조정, 국방부와의 군시설 이전협의 지연 등으로 예정(내년 9월)보다 1년 이상 늦어진 것이다. 분양가는 당초 예상됐던 3.3㎡당 900만원대에서 1,100만원대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분양이 지연되면서 토지보상비용과 기본형건축비가 오른데다 용적률 하향 등으로 건설원가 상승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중대형 주택은 채권입찰제가 적용돼 인근 시세의 90%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위례신도시가 서울시 송파구와 성남시ㆍ하남시 등에 걸쳐 있어 시세의 기준이 되는 지역은 결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선분양을 해 분양시기를 최대한 당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10년 4,200가구, 2011년 1만6,020가구, 2012년 1만8,080가구, 2013년 7,700가구가 각각 분양된다. 첫 입주는 2013년 10월이다. 위례신도시에 따른 교통혼잡 대책으로 제2양재대로(5.2㎞)를 신설하고 위례신도시~강북도심(20㎞), 위례신도시~대공원(18㎞) 구간 급행철도를 건설하기로 했다. 한편 국토부는 SH공사의 시행 참여, 장기전세주택 도입 등은 실시계획 수립 이전까지 서울시와 협의해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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