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식간접투자시대] 한빛은행

12일 기준가로 성장형인 「천포인트1호」가 15.07%의 기간수익률을 나타냈으며 「천포인트 2호」와 「천포인트+1호」가 각각 12.13%와 8.44%의 수익률을 달성했다.단위형금전신탁에 대한 운용은 강인호(姜仁鎬·39) 펀드매너저가 맡고 있다. 姜펀드매니저는 운용경력이 11년의 베테랑이며 대한투자신탁에서 주식과 채권을 운용하다 한빛은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가치투자(VAULE INVESTMENT)를 중시하며 해외연수를 통한 선진운용기법 활용능력과 계량적 포트폴리오 관리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운용방식=한빛은행은 상품특성별로 목표수익률 중심으로 운용하는 것을 대원칙으로 정해놓고 있으며 위험에 보수적인 은행고객의 특성을 고려해 위험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원칙에 따라 최근 성장형 1호의 경우 20%수준의 수익률을 고정하기 위해 주식을 모두 처분해 만기시 20%의 수익을 확정시킨 바 있다. 고객자산의 안전을 무엇보다 우선시하기 때문이다. 한빛은행 펀드매니저들은 자금시장의 흐름을 중요시하며 기관화장세에 대비하기 위해 삼성전자등 우량주의 주가상승을 예상해 편입비율을 높였다. 초과수익을 달성한 것은 물론이다. 또 최근에는 증권주가 여타업종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해 저점매수전략을 펴 펀드수익률을 높였다. 대표적인 선호주식은 삼성전자, 대우증권, 포철, SK, LG전자, 외환은행, 삼성전기등 블루칩과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종목들이다.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수준이 포철과 대비해 크게 저평가되어 있다고 인식해 삼성전자의 편입비를 9만원 초반대에서 15%수준까지 편입해 큰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증시전망=기본적으로 대세상승기조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물경기 회복 초기국면이며 기업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되고 있어 실적호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저금리기조가 정착돼 유동성이 크게 늘어났으며 시가총액기준이 경상GNP의 100% 수준에 달하고 있어 지수의 추가상승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증시는 기관화장세 진행이후 주가양극화과정이 다소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기업실적호전에 따른 주가재편 현상은 우량주상승→주가양극화 심화에 따른 격차 메우기 과정→우량주의 재차상승등 선순환과정을 거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적호전 저가대형주 및 실적호전 대표업종이라 할 수 있는 증권주의 반등국면은 양극화에 따른 격차 메우기 과정으로 해석하고 있다. 다만 가치투자를 중시하는 기관화장세에서는 무차별적인 동반상승은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내재가치가 차별화되는 저가대형주로 선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주중에서도 시장점유율이 높은 대우, LG증권이 삼성, 현대증권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다고 본다. ◇향후 운용전략=단기급등에 따른 지수부담이 상존하지만 장기적으로 고편입전략을 유지할 방침이다. 우량대형주 및 옐로우칩등을 편입해 바이 앤 홀드(BUY &HOLD)전략을 구사하되 시장인기도 변화에 따라 전략적 매매를 병행하기로 했다. 핵심종목보유를 70%로 하고 단기매매종목을 30%로 구성해 시장에 대한 단기 적응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보유주식의 30% 수준을 시장상황에 대응한 선물헤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서정명기자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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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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