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이 올 4ㆍ4분기 실적 급증에 따른 모멘텀으로 주가가 당분간 긍정적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15일 더존비즈온에 대해 “매년 4분기 기여도가 높았던 계절적 요인에다 내년 기업들의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관련 전사적 자원관리(ERP) 수요가 급증하면서 4분기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메리츠에 따르면 더존비즈온은 올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78억원, 221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169% 늘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ERP 사전 수요 급증 ▦전자세금계산서 신규 가입자 급증 ▦기존 가입자의 전자세금계산서 사용률의 가파른 증가 등에 기인한다. 특히 IFRS 도입과 법인사업자 전자세금계산서 의무화에 따른 수혜가 내년 이후 본격화되면서 장기 성장성도 유망하다고 메리츠측은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 역시 이날 더존비즈온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올 4분기부터 신규사업(모바일 오피스 사업)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3만원(기존 2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