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심리가 다소 안정을 찾으면서 코스닥지수가사흘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98포인트(0.29%) 오른 677.2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98포인트(0.59%) 오른 679.28로 출발했으나 유가증권시장의 약세 전환과 경계감으로 인해 오름폭은 제한적이다.
개인이 50억원, 기관이 13억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50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를 비롯해 IT부품, 의료정밀, 제약, 일반전기전자, 유통 등 다수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타제조, 오락문화, 섬유의류, 정보기기 등 일부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의 대형주들도 대부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NHN은 0.94% 하락, 사흘째 약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네오위즈는 0.09% 오르고 CJ인터넷은 1.50% 하락하는 등 인터넷주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LG텔레콤은 1.63%, 오르고 있으며 CJ홈쇼핑과 GS홈쇼핑도 1.29%와 0.48% 상승 중이다.
바이오 관련주들이 바이로메드의 에이즈 치료제 연구 성과 발표 소식에 힘입어 동반 강세를 보이다 혼조세로 돌아섰다.
바이로메드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나흘째 상승 행진을 지속하고 있으며 크리스탈지노믹스는 3.24%, 바이오니아는 4.85% 상승하고 있다.
이에 반해 진바이오텍은 2.97%, 메디포스트는 1.60%, 마크로젠은 1.54% 하락하고 있다.
바이로메드는 최대주주인 일본 다카라바이오사의 위탁을 통해 개발하고 있는 에이즈 유전자치료제의 초기 유효성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공시했다.
스타엠은 인기 가수 비의 아시아 투어 콘서트 계약 소식에 힘입어 10.20% 급상하고 있다.
장미디어는 전자제품 업체인 테라웨이브의 흡수합병 소식으로 3.98% 오르며 나흘째 상승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플래닛82는 미국 IBM과의 나노이미지 양산계약 소식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프롬써어티는 전날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에 대해 부담을 드러내며 12.78% 급락하고 있다.
인터플렉스는 증권사의 실적 부진 전망으로 3.33% 하락하며 사흘째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상한가 5개를 비롯해 443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해 390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