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싸이더스 주가조작’송재빈 前 타이거풀스 대표 구속기소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강남일 부장검사)는 코스닥상장사인 엔터테인먼트업체 싸이더스(현 스코포스디앤알)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증권거래법 위반)로 송재빈(45) 전 타이거풀스 대표를 구속 기소하고, 공범인 싸이더스 전 부사장 김모(46)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송씨 등은 2007년 11월 사전에 주식 가격과 물량을 서로 짜고 매매하거나 고가 매수 주문하는 수법 등으로 싸이더스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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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씨 등은 싸이더스 주가를 유상증자 발행가액인 2,060원보다 높은 2,090~2,690원까지 끌어올렸고, 유상증자(119억9,996만여주)를 성사시켰다.

검찰 조사 결과에서 송씨 등은 싸이더스를 인수한 뒤 전 경영진의 횡령, 사업부진 등으로 주가가 떨어지자 유상증자를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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