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아제르바이잔과 건설ㆍ교통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 우리나라 업체의 현지 건설시장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는
12일 노무현 대통령을 수행해 아제르바이잔을 방문 중인 추병직 장관이 11일(현지시간) 건설과 교통 협력 양해각서를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자리에서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고속도로 건설과 기관차 교체사업 등 12억달러 규모의 7개 교통 프로젝트와 3억5,000만달러 규모의 상수도 송수관로 사업에 우리 업체가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건교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국의 건설시장 정보교환과 상호 수주지원 등 인적ㆍ물적 교류와 수주확대 기반이 마련됐다”며 “우리 업체의 아제르바이잔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우리 업체들은 현지에서 20억달러 규모의 고속도로ㆍ발전소 공사 등에 대한 활발한 수주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