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1일 보고서에서 “도이치모터스의 경우 도이치파이낸셜의 매출 증가로 기업 가치가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형실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6월 설립된 도이치파이낸셜은 9월부터 매출이 발생했으며 매월 100억원 이상의 취급액을 기록중”이라며“ BMW뿐 아니라 다른 브랜드 신차, 중고차, 렌트카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어 취급액이 빠르게 쌓이고 있는 만큼 2분기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도이치파이낸셜은 지난 2월말 13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했으며 행사액은 액면가의 3배수인 3만원”이라며 “사업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3배수 규모의 BW 발행을 한 것은 그만큼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최근 145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통해 취급액 확대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며 “3월부터는 본격적인 외형 규모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