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30일 총무ㆍ예결위 간사단 연석회의를 열고 정부가 제출한 추경예산안에 대해 오는 9월7일까지 예결위 심의를 마친 뒤 8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이재오 한나라당 총무는 "예결위를 열어서 합의되면 합의된 대로 처리하고 합의되지 않으면 표결처리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야는 또 논란이 됐던 추경안의 재원인 세계잉여금 확인과 정책질의를 위해 추경안 심의에 앞서 3일간 예결위 전체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예결위 간사인 강운태 민주당, 이한구 한나라당 의원은 31일부터 예결위 심사를 속개, 예산안 심사를 벌이기로 하고 예결위 일정과 출석대상 국무위원에 대한 절충에 나섰다.
이한구 의원은 "지난해 예산집행 상황에 대한 확인을 먼저 하고 정책질의를 해야 된다"고 주장했으나 강운태 민주당 의원은 "두가지 사항은 별도 진행돼야 한다"고 반박, 주목된다.
양정록기자
구동본기자
